[텐아시아=손예지 기자]
21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첫 시작부터 적당한 속도감과 흡인력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불야성’의 극본은 한지훈 작가가 맡았다. 한지훈 작가는 앞서 MBC ‘개와 늑대의 시간’, JTBC ‘라스트’ 등을 집필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범죄와 폭력 세계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방영 당시 ‘한국형 느와르 장르를 개척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00억 규모의 지하 경제를 다룬 작품 ‘라스트’ 역시 독특한 설정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이처럼 치밀한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 완성도 높은 장르물로 매 작품마다 마니아층을 확보해온 한 작가이기에 ‘불야성’ 역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불야성’은 부와 권력을 향한 탐욕으로 얽히게 된 세 사람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 이날 첫 방송에서는 그 주인공인 S파이낸스 한국법인 대표 서이경(이요원)과 돈을 벌기 위해 사기도 서슴지 않는 이세진(유이), 그리고 서이경의 첫 사랑이자 무진그룹의 황태자 박건우(진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기업과 기업, 정부와 기업 간에 은밀하게 얽혀있는 비리 관계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감정도 돈이다”, “돈이 곧 신”, “자책, 후회, 돈 안 되는 짓은 안 한다” 등 ‘돈’이 제일인 자본주의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대사의 향연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불야성’의 상대작으로는 메디컬 드라마의 신성으로 떠오른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입소문을 타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버티고 선 상황. 이 가운데 한 작가의 ‘불야성’이 첫 방송에서 보여준 긴박감을 유지하며, 대작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2회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불야성’ 포스터 / 사진제공=MBC
MBC 안방극장에 대작(大作)이 찾아왔다.21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첫 시작부터 적당한 속도감과 흡인력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불야성’의 극본은 한지훈 작가가 맡았다. 한지훈 작가는 앞서 MBC ‘개와 늑대의 시간’, JTBC ‘라스트’ 등을 집필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범죄와 폭력 세계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방영 당시 ‘한국형 느와르 장르를 개척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00억 규모의 지하 경제를 다룬 작품 ‘라스트’ 역시 독특한 설정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이처럼 치밀한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 완성도 높은 장르물로 매 작품마다 마니아층을 확보해온 한 작가이기에 ‘불야성’ 역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불야성’은 부와 권력을 향한 탐욕으로 얽히게 된 세 사람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 이날 첫 방송에서는 그 주인공인 S파이낸스 한국법인 대표 서이경(이요원)과 돈을 벌기 위해 사기도 서슴지 않는 이세진(유이), 그리고 서이경의 첫 사랑이자 무진그룹의 황태자 박건우(진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불야성’ 이요원, 유이, 진구 / 사진제공=MBC
기대에 부응하듯 서이경과 이세진의 대립 장면으로 막을 연 ‘불야성’은 극 중 워맨스를 형성하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어긋난 운명의 시작이 된 계약 과정을 개연성 있게 그려냈다. 동시에 연인이었던 서이경과 의도치 않게 헤어졌던 박건우가 사업적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여주며 서이경과 필연적으로 재회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극 중반부에 서이경과 박건우가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집어넣어 인물 간의 관계 역시 친절하게 설명했다.특히 기업과 기업, 정부와 기업 간에 은밀하게 얽혀있는 비리 관계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감정도 돈이다”, “돈이 곧 신”, “자책, 후회, 돈 안 되는 짓은 안 한다” 등 ‘돈’이 제일인 자본주의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대사의 향연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불야성’의 상대작으로는 메디컬 드라마의 신성으로 떠오른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입소문을 타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버티고 선 상황. 이 가운데 한 작가의 ‘불야성’이 첫 방송에서 보여준 긴박감을 유지하며, 대작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2회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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