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준현이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 맛깔나는 ‘먹방(먹는 방송)’은 물론 적재적소의 상황극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입맛과 재미를 책임졌다.

김준현은 매주 ‘3대천왕’을 통해 맛깔스러운 표현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는 무한 먹방을 펼치며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깜짝 놀랄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다.지난 19일 방송된 ‘3대천왕’에서는 촉촉한 찜닭과 바삭한 치킨 대결로 닭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김준현은 치킨의 튀김옷에 대해 평가하는 등 먹음직스러운 맛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한껏 돌게 만들었다. 닭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깨알 정보를 전하는가 하면, 닭다리를 야무지게 뜯으며 치킨의 바삭함을 생생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한 것.

또 그는 마늘치킨 소개 도중 “마늘을 다 찧을만하면 엄마가 10알 씩 더 넣었다”고 어린 시절 마늘 빻기 추억담을 꺼내 공감도 높은 웃음을 유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준혁과 치킨을 시식하며 즉석 치맥 상황극을 선보이는 기발함으로 주변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준현은 평소 ‘3대천왕’을 함께하고 있는 백종원과의 호흡에 대해 “성향도, 좋아하는 음식도 잘 맞는 친근한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실제로 두 사람은 나이 차이가 있지만, 음식에 대한 무한한 애정 하나로 그 간극을 훌쩍 뛰어넘는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그는 “매 녹화마다 더 맛있게 먹는 법, 새로운 메뉴 등을 많이 배워간다”고 덧붙여 먹방 프로그램에 임하는 유쾌하고 열정적인 자세를 짐작케 했다. 이처럼 김준현은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늘 음식에 대한 진실한 태도와 애정을 보이며 ‘진정성 있는 먹방’을 선사해 앞으로의 그의 활동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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