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와 좋은친구들’ 포스터 / 사진제공=MBC나눔

문화방송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방위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인 ‘MBC와 좋은친구들’을 방송해 안방극장에 가슴 따뜻한 감동 퍼레이드를 펼친다.

MBC는 지난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MBC와 좋은친구들’을 창사 55주년에 맞게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하루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 해는 ‘5일간, 5가지 색다른 콘셉트’로 매일 오후 6시 5분에 잇달아 방송하는 파격 편성을 결정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방송된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는 MC 김정은과 나눔스타 전인화, 션,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빅스, 러블리즈 등이 출연하며 개인부터 기업, NGO 단체 등의 기부문화를 변화시키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해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5일간 방송되는 ‘MBC와 좋은친구들’의 특징은 날짜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스포츠 강국’, ‘예능 왕국’, ‘휴먼다큐의 명가’ ‘시사 능력자’인 MBC의 경쟁력을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도입했다는 점. 나눔의 이유와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다큐멘터리가 4일 동안 먼저 방송된 후 이를 모두 아우르는 의미의 콘서트가 마지막 날에 전파를 타며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총 5부작으로 방송되는 1부에서는 ‘스포츠 강국’ MBC의 저력을 과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가난한 나라 말라위 어린이들의 꿈을 이루어준다. 2부에선 ‘휴먼다큐의 명가’인 MBC답게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니제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빈곤에 맞선다. 또한 3부는 ‘예능 왕국’에 걸맞게 연예인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4부 방송에서는 ‘시사 능력자’의 특성을 살려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 여성들의 실상을 고발한다. 매회 톱스타들이 출연해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날인 5부에는 이번 기부확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 인순이, 클론, god, 샤이니, 데이브레이크, 소나무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국내외에서 활약한 ‘좋은친구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다가올 새해의 새로운 의제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홍곤표 대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서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MBC는 올해 전 국민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규모를 대폭 키웠다. 올해는 더욱 긴 기간 동안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만큼 더욱 좋은 나눔,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11월 말부터 5일간 매일 오후 6시 5분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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