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 해소에 "웃프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싸이 / 사진=텐아시아 DB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에서 벗어난 가수 싸이가 심경을 밝혔다.

싸이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민석 의원 측이 “싸이는 ‘최순실 라인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밝힌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담긴 댓글들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사진 속에는 “싸이가 축구동호회 할 몸이냐는 댓글이 제일 웃겼다” “다들 싸이 욕하고 죽자고 달려 들더니 아닌 것은 관심도 없는 듯”이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담겨 있다. 싸이는 해당 댓글과 함께 “웃픔(웃김+슬픔)”이라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던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싸이 트위터 캡처

앞서 안민석 의원실은 한 매체에 “앞서 언급한 ‘최순실 특혜 연예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싸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지난 3일 최순실 측근인 유명 가수의 국제행사 특혜의혹에 대해 언급한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대표는 지난 10일 SBS ‘K팝스타-더 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싸이가 찌라시에 언급됐다”며 “싸이가 회오리 축구단 회원이라는 기사는 나왔는데, 어떤 기자가 ‘싸*’라는 가수의 이름을 잘못 읽고 착각했던 것”이라며 해 ‘싸비’라는 가수의 이름을 잘못 읽고 착각했던 거 였다”고 해명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