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과 최성국이 대립했다.

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21회에서는 박대섭(최성국)이 이동숙(오현경) 대신 소개팅에 나왔던 복선녀(라미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대섭은 복선녀에게 “우리 동숙 씨 행세하며 맞선 자리에 나온 것도 화가 나는데, 내 돈 30만원 씩 먹었냐”며 화를 냈다. 복션녀 역시 지지 않고 “고기 몇 점 먹은 것밖에 없는데 무슨 30만 원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대섭은 영수증을 내밀었고, 복선녀는 찌질하다며 무시했다. 이동숙은 “내가 30만 원을 드리겠다”고 했지만, 박대섭은 복선녀의 행위가 괘씸했다며 열렬히 화를 냈다.

박대섭은 “양심이 있으면 그 자리에 나왔으면 안 됐다”라며 복선녀를 무시했고, 복선녀는 “아저씨만 충격이냐? 나도 잘생긴 우리 남편 얼굴 보다가 빠가사리 같은 아저씨 얼굴 봐서 뒷목이 당겼다”고 맞섰다.두 사람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선녀의 남편 배삼도(차인표)가 현장을 찾았다. 박대섭은 배삼도에게 “내가 건물주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는 건 아냐”라며 박선녀에게 30만 원을 받아내야겠다고 엄포를 놨다.

배삼도는 라미란이 먹었다는 30만 원짜리 영수증을 확인하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배삼도가 돈을 갚았고, 그는 복선녀에게 “당신은 양심도 없다. 나갔으면 조신하게 차나 할 것이지, 공짜를 밝혀도 너무 밝힌다”며 타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임신 문제로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은 안타깝게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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