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최성국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최성국이 신경전을 벌인다.

3일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최원영과 최성국이 오현경을 두고 ‘사랑의 라이벌’로 맞붙는 스틸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엔 날카로운 눈빛으로 최성국을 바라보는 최원영과 한껏 여유를 부리는 최성국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오현경의 집을 찾아온 최성국이 오현경과 오현경의 딸 표예진에게 용돈을 주는 모습을 최원영이 발견하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잔뜩 날을 세운 채 바라보는 최원영과 달리, 최성국은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듯 느긋하면서도 기세등등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극중 태평(최원영)은 사기를 당해 동숙(오현경)에게 3천만원이라는 빚을 지고 공공근로와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반면, 대섭(최성국)은 건물을 여러 채 갖고 있어 동숙의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여사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상황. 하지만 동숙의 마음이 아직 태평에게 향하고 있고, 그를 의식해 일부러 대섭에게 관심 있는 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과 이들의 삼각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태평이 동숙을 향한 애정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태평도 조금씩 변화할 예정이다”라며 “태평이 록스피릿과 예술혼을 버리고, 동숙을 위해 어떻게 변신할 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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