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화랑(花郞)’ 싱그럽고 상쾌한 청춘의 향연이 펼쳐진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이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화랑’ 측은 5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먼저 최민호의 청량함이 돋보인다. 반짝이는 눈빛, 생동감 넘치는 미소가 시선을 강탈한 것. 극중 최민호가 맡은 수호는 진골 중의 진골로, 의협심까지 갖춘 열혈화랑. 여기에 ‘바람둥이’라는 반전 면모까지 더해, 가장 열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전망이다. 캐릭터 포스터 속 “쾌남 수호랑, 제대로 인물값”이라는 카피처럼, ‘화랑’을 통해 보여줄 훈훈하고 호쾌한 최민호의 매력이 기대된다.

이어 도지한의 냉철함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선이 굵은 외모, 깎아 내린 듯 단정한 모습이 극 중 도지한이 연기하는 화랑 ‘반류’의 특징을 오롯이 보여준다. 이와 함께 눈빛 속에 담긴 어딘지 모를 아픔은, 극 중 반류라는 인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아라(아로 역)에 이은 또 다른 여성 캐릭터 서예지(숙명 역)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공개된 고아라의 포스터가 생기발랄한 느낌이었다면, 서예지는 차갑고 도도한 분위기를 자랑한 것. 극중 서예지는 공주 숙명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세상 모든 공주가 밝고 행복하지는 않은 법. “외로운 금지옥엽”이라는 카피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서예지의 깊은 눈빛이,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화랑’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신비로운 분위기의 조윤우(여울 역)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조윤우의 얼굴에 살짝 어린 미소는 “바람 여울랑. 유유한 눈치백단”이라는 문구와 이어지며, 그가 연기한 ‘여울’ 캐릭터에 미스터리한 느낌을 불어 넣는다. 여울은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고 있는 인물.

마지막으로 청춘들의 막내 김태형(뷔)이 보여준 햇살 같은 매력이 눈부시다. 윙크라도 한 것처럼 찡긋 감은 한쪽 눈, 동그란 눈매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보는 사람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김태형의 산뜻하고도 귀여운 모습이 캐릭터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순수 한성랑. 일급수 영혼”이라는 카피처럼, ‘화랑’을 통해 펼쳐질 김태형의 싱그러움이 기대된다.

‘화랑’은 3일 연속 다양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8명의 청춘들이 어우러져 피워낼 눈부신 꽃 ‘화랑’이 방송될 12월이 기다려진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대망의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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