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유재하 음악경연 대회 포스터

지난 9일 서울 아현동 뮤지스땅스에서 열린 제 27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2차 관문인 오프라인 심사가 진행됐다.

총 600여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40여팀이 이번 오프라인 라이브 심사에서 경합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박소은, 조애란, 김민수, 주예빈, 박희수, 장유경, 백두인, 장희원팀(장희원, 윤덕호), 박한세상(박현영, 한상희), 영진이네(박지영, 변효진, 윤빛나라, 강민정) 등 10팀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탄생했다.고(故) 유재하를 기리고 우리나라 유일의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해온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 해로 27회를 맞았다. 그간 배출한 뮤지션으로는 유희열, 조규찬, 스윗소로우, 정지찬 등이 있다. 한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대회가 없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유재하 동문회’가 뜻을 모아 명맥을 이었다. 젊은 대중문화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CJ문화재단이 음악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뜻에 동참해 2014년부터 대회 운영 지원부터, 수상자 음반 제작, 엠넷 채널을 통한 홍보, 공연장소까지 지원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해당 10팀은 오는 11월 5일 오후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진행되는 본선 대회를 통해 유재하 음악상을 비롯한 본상과 CJ문화재단상, 유재하동문회상 등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사회는 동문인 스윗소로우의 김영우와 인호진이 맡는다. 제 27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관람은 오는 17일부터 CJ문화재단 페이스북에서 무료 신청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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