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만식 "정우성 얼굴 구타 신, 국보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정만식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제작 사나이픽처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정만식이 극중 정우성의 얼굴을 구타한 장면을 언급했다.

정만식은 21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우성이 형을 시원하게 때려봤다”고 밝혔다.

이날 정만식은 “모두 아시겠지만 어떻게 구겨놔도 정우성은 정우성이었다”며 “때리는 연기는 확실하게 했다. 살짝 닿긴 했지만 많은 여성 팬들이 우려하실까봐 국보를 대하듯 고려청자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만식은 “그동안 거친 연기를 많이 했지만 이번 역할이 가장 터프했던 것 같다. 이런 역할을 준 김성수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