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옥중화’ /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옥중화’에 첫 외지부 스토리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의 지난 34회에서는 옥녀(진세연)의 양아버지인 천득(정은표)이 살인 누명을 쓰고 포도청으로 붙잡혀가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따라서 옥녀가 천득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를 결심할 것으로 예측돼 기대감이 증폭된다.이 과정에서 민동주(김윤경)의 부탁으로 대식(최민철)이 전옥서에서 빼돌렸던 사람이 살해당하고 공교롭게도 살해 누명을 천득이 쓰게 되면서 이번 사건에도 정난정의 손이 뻗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 이에 살인죄를 쓴 천득이 이 위기를 혼자 해결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천득은 포도청에 감금돼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다. 천득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모습. 더욱이 자백을 하지 않는 천득에게 더욱 고문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문에 못 이겨 천득이 거짓 자백을 하게 되는 건 아닐지 긴장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늦은 저녁 몰래 옥녀가 천득을 찾아온 모습이 포착됐다. 옥녀가 천득을 구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옥중화’ 제작진 측은 “천득의 살인 누명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외지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변호 제도의 등장과 함께 옥녀의 정난정을 향한 복수 또한 거세질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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