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페스트’ 포스터/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뮤지컬 ‘페스트'(제작 스포트라이트)가 NGO단체 여울돌과 문화나눔 기부티켓 행사를 진행한다.

‘페스트’ 측은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열 예정이다.인간의 생명과 가치를 생각하는 작품인 만큼 희귀난치병 아동을 위한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여울돌과 특별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관객이 관람권 1장을 구매하면 한 장이 NGO 단체에 저절로 기부되는 ‘ONE-FOR-ONE 티켓 예매 이벤트’이며 총 2600만원 상당의 관람권이 기부된다.

이 행사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행사를 기획한 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주자는 슬로건을 세웠다. ‘페스트’를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돼주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페스트’의 책임프로듀서 송경옥 이사는 “ONE-FOR-ONE 기부티켓 참여로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가 되새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페스트’ 관람권을 기부 받게 될 대상은 사단법인 여울돌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가족들과 후원자들로, 오는 20일부터 25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여울돌은 지난 2002년 이래 희귀질환 아동 외에 장애인, 극빈층, 행려병자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페스트’에 출연하는 배우 윤형렬이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가수 션이 2014년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으로 통해 모은 기부금을 내놨다.

‘ONE-FOR-ONE 티켓 예매 이벤트’는 인터파크 예매처를 통해 진행되며, VIP석 100매, R석 1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기부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30% 특별 할인과 더불어 기부팔찌가 증정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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