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는 앞서 제4대 ‘판듀’를 차지한 윤미래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판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먼저 파이널 무대에 오른 팀은 노사연과 시내스타. 이들은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어떤 무대보다도 긴장된다”고 말한 노사연은 노래 시작 전 유독 굳은 표정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노래가 시작되고, 두 사람은 아리랑 가락에 진한 한을 쏟아냈다.
곡이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은 리듬을 타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폭발적인 고음을 뽑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윤미래는 “선배님 사랑한다”고 말했고, 타이거JK는 “그래미 무대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다”라며 감동한 마음을 고백했다. 노사연과 시내스타는 고득점인 283점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무대에는 탁재훈과 황가네 부녀가 올랐다. 탁재훈은 직접 작사한 발라드곡 ‘애련’을 선곡했다. 탁재훈은 기존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우고 진지하게 노래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여자 보컬과 함께 화음을 이뤘고, 여기에 더해지는 색소폰 연주는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윤종신은 탁재훈의 무대를 본 후 “탁재훈 형이 인상을 찌푸리면서까지 열창하는 걸 오랜만에 봤다. 오래도록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음반을 내라는 주변의 반응에 “알아서 하겠다”며 뾰로통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듀오는 266점을 받았다.
마지막 도전자는 윤종신과 조기사 듀오였다. 이들은 ‘오르막길’을 열창했다. 잔잔한 반주와 현실적으로 와 닿는 가사에, 두 사람은 목소리를 눌러 담으며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윤종신과 조기사는 각자 거친 보컬과 부드러운 미성을 쏟아내며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무대에 빠져들었다. 노사연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노래다”라며 칭찬했다. 이들의 ‘오르막길’은 284점을 차지했다.도전자들의 무대가 끝난 후 제4대 왕좌 윤미래와 옥탑방 스피커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희망을 담은 곡 ‘살자’를 노래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리듬에 몸을 맡긴 듯 춤을 췄고, 타이거JK와 비지(BIZZY)가 피쳐링으로 나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윤미래와 옥탑방 스피커의 방어전은 281점을 얻었다. 결국 제5대 판듀는 윤종신과 조기사 듀오가 등극했다. 윤종신은 “다음 계획이 없었다”라며 결과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SBS ‘판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새로운 ‘판듀’가 탄생했다.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는 앞서 제4대 ‘판듀’를 차지한 윤미래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판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먼저 파이널 무대에 오른 팀은 노사연과 시내스타. 이들은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어떤 무대보다도 긴장된다”고 말한 노사연은 노래 시작 전 유독 굳은 표정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노래가 시작되고, 두 사람은 아리랑 가락에 진한 한을 쏟아냈다.
곡이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은 리듬을 타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폭발적인 고음을 뽑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윤미래는 “선배님 사랑한다”고 말했고, 타이거JK는 “그래미 무대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다”라며 감동한 마음을 고백했다. 노사연과 시내스타는 고득점인 283점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무대에는 탁재훈과 황가네 부녀가 올랐다. 탁재훈은 직접 작사한 발라드곡 ‘애련’을 선곡했다. 탁재훈은 기존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우고 진지하게 노래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여자 보컬과 함께 화음을 이뤘고, 여기에 더해지는 색소폰 연주는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윤종신은 탁재훈의 무대를 본 후 “탁재훈 형이 인상을 찌푸리면서까지 열창하는 걸 오랜만에 봤다. 오래도록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음반을 내라는 주변의 반응에 “알아서 하겠다”며 뾰로통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듀오는 266점을 받았다.
마지막 도전자는 윤종신과 조기사 듀오였다. 이들은 ‘오르막길’을 열창했다. 잔잔한 반주와 현실적으로 와 닿는 가사에, 두 사람은 목소리를 눌러 담으며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윤종신과 조기사는 각자 거친 보컬과 부드러운 미성을 쏟아내며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무대에 빠져들었다. 노사연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노래다”라며 칭찬했다. 이들의 ‘오르막길’은 284점을 차지했다.도전자들의 무대가 끝난 후 제4대 왕좌 윤미래와 옥탑방 스피커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희망을 담은 곡 ‘살자’를 노래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리듬에 몸을 맡긴 듯 춤을 췄고, 타이거JK와 비지(BIZZY)가 피쳐링으로 나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윤미래와 옥탑방 스피커의 방어전은 281점을 얻었다. 결국 제5대 판듀는 윤종신과 조기사 듀오가 등극했다. 윤종신은 “다음 계획이 없었다”라며 결과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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