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신현수(왼쪽부터), 박혜수, 윤박, 한예리, 박은빈, 류화영, 한승연, 지일주 / 사진제공=JTBC ‘청춘시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측이 작품 속 주요 배경으로 그려지고 있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로 초대했다.

텐아시아는 4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청춘시대’ 촬영 세트장을 찾았다.‘청춘시대’는 연세대학교가 배경이 되고, 벨 에포크 역시 근처 연남동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 연남동에는 외관만 존재할 뿐, 실제 주인공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파주에서 촬영됐다.

‘청춘시대’ 속 벨 에포크의 모습과 세트장 / 사진=JTBC ‘청춘시대’ 캡처, 김유진 기자

큰 가건물 안에 지어진 벨 에포크 내부는 걱정과 달리 아낌없이 냉방시설을 가동해 매우 시원했다. 목조 건축물을 따라 들어가니 실제 단독주택 입구처럼 꾸며진 벨 에포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벨 에포크 내부, 현관과 신발장 / 사진=김유진 기자

하얀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박혜수가 처음 어색하게 발을 들인 현관이 나타났다. 빈티지한 가구들과 화분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바로 왼편에는 박은빈이 ‘귀신이 산다’고 주장한 문제의 신발장이 있었다. 귀신과 대화를 나누는 박은빈의 실감나는 연기 덕분에 열어보기가 살짝 두려웠다.



벨 에포크 거실과 주방 전경 / 사진=김유진 기자
하우스메이트들이 모여 치맥파티를 열었던 거실. 냉장고 위에 붙은 음식점 자석들과 각양각색의 컵들, 식기들이 눈에 띈다. 나무 소재의 바닥과 어두운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벨 에포크 속 윤진명-유은재의 방, 송지원-정예은의 방 / 사진=김유진 기자
거실 오른쪽 복도에는 극중 유은재와 윤진명을 연기하는 박혜수와 한예리의 방이 있었다. 항상 바쁘게 사는 윤진명의 2층 침대가 유독 짠하게 느껴졌다.

바로 옆에는 극중 정예은과 송지원을 연기하는 한승연과 박은빈의 방이 있었다. 정예은의 침대는 핑크색 소품들로 가득했고, 촬영 준비를 마친 한 스태프가 잠을 청하고 있었다.



벨 에포크 강이나의 방 / 사진=김유진 기자

스폰 알바로 많은 용돈을 벌고 있어 혼자서 방을 쓰고 있는 강이나(류화영)의 방도 찾았다. 다른 하우스메이트들과 달리 큰 침대를 갖고 있었고, 화장대도 화려했다. 또 아침마다 벌어지는 화장실 전쟁에서 가장 유리한 장소에 위치해 있었다.



벨 에포크 화장실 / 사진=김유진 기자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둘러봤다. 박혜수와 류화영이 당황스러운 첫 인사를 나눴던 곳이다. 각종 촬영 자재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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