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손호영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보물섬’은 지오디의 손호영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 흑기사의 3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4명의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첫 번째 대결은 ‘나 혼자 산다 보물섬(이하 보물섬)’과 ‘금 나와라 뚝딱 아기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대결이었다.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른 ‘보물섬’은 섬세하게 목소리에 감성을 담았고,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한 ‘도깨비’는 1라운드에서 숨겼던 남성미 넘치는 목소리를 뽐냈다.

투표 결과, ‘도깨비’가 62대 37로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배한 ‘보물섬’의 정체는 데뷔 18년차 가수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노래하면서 내 단점이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가 좋아 슬픈 노래를 부르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오늘만큼은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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