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수란 /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공중파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수란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싱글 ‘땡땡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앞서 수란은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으로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을 가진 ‘여자 자이언티’로 불리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날 수란은 세계적인 팝 가수 아델(Adele)의 ‘헬로(Hello)’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중독성 있는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싱글 ‘땡땡땡’을 이어 가창해 ‘음색깡패’의 면모를 자랑했다.

‘땡땡땡’은 단순함이 이끌어내는 끊을 수 없는 중독성과 걸크러쉬 대세 아이돌 마마무 화사(Hwa Sa)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가 된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랩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유희열은 “지금까지 스케치북을 진행하면서 봤던 무대 중 BEST 3 안에 든다”며 수란의 끝을 알 수 없는 음악적 열정과 독특한 무대 매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란은 “평소에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던 스케치북에서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고 첫 공중파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으며 지난해 발표한 빈지노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수란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짧게 불러 눈길 끌었다.

이날 미방송된 수란의 앵콜곡 ‘마네퀸’ 무대의 직캠 영상은 SNS 채널에 공개돼 수란의 곡들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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