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 / 사진제공=텐아시아DB

방송인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걸스피릿’에서 뭉쳤다.

오는 7월 중순 첫 방송 예정인 JTBC ‘걸스피릿’에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걸스피릿 소녀들의 ‘구루’로 출연한다. 구루는 다양한 종교에서 스승을 일컫는 말로,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한다. 인도에서는 선생님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걸스피릿’의 5구루는 역경을 이겨내고 정신적으로 해탈한 가요계 선배로 구성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후배 아이돌을 응원한다. 이들은 걸스피릿 소녀들에게 꿈과 희망만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에 대한 조언과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5구루는 예능감뿐만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맏형 탁재훈은 탄탄한 가창력과 우여곡절 많았던 가수 생활을 녹여 소녀들이 진정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고의 퍼포먼스 자랑하는 장우혁은 1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눈에 띄는 ‘모범돌’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것으로 보인다. NRG 시절 수많은 곡을 직접 쓴 의외의 실력자인 천명훈은 친근한 삼촌과 프로페셔널한 아이돌 선배의 모습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며, 이지혜와 서인영은 그룹 내 보컬로 타고난 실력자임은 물론, 다사다난했던 시절을 보낸 만큼 후배들에게 냉철하고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연출을 맡은 마건영 PD는 “5구루는 무섭고 어려운 멘토가 아니다. 아이돌 선배로서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다 이겨내고 살아남은 이들인 만큼, 후배들에게 누구보다도 현실적인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5구루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음악적인 부분은 비교적 드러나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진짜 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2인의 걸 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형식이다. 매주 순위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걸스피릿’ MC로는 대세 개그맨 조세호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오는 6월 말 첫 녹화를 진행, 7월 중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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