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닥터스’ 포스터 / 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오늘(20일) 드디어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닥터스’의 심쿵 포인트를 공개, 다가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배우들의 과감한 변신‘닥터스’가 기대작으로 자리한 것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힘이 지대하다. 2015년 ‘펀치’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확고히 굳힌 김래원과 빼어난 연기력과 미모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20대 대표 여배우 박신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형 배우 윤균상과 넘치는 끼와 다재다능함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이성경까지, 신뢰와 기대를 더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숱한 이슈를 만들어냈다.특히 ‘닥터스’와 주연 배우들의 조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네 배우 모두 대중이 생각하는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기 때문. 묵직한 카리스마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김래원은 홍지홍 역을 통해 밝고 산뜻한 캐릭터로의 귀환을 예고했으며, 독보적 사랑스러움이 무기인 박신혜는 세상을 등진 거친 반항아 유혜정으로 거침없는 액션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더불어 정윤도 역을 연기하게 된 윤균상은 냉철하지만 가슴 한편에 따뜻함을 지닌 매력적인 의사로,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이성경은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점차 성장해가는 솔직하고 당당한 의사 진서우로 도전적 변신을 선언,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전망이다.▶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차별화 선언‘닥터스’는 치열한 의사들의 세계를 다루되, 그 중심에 있는 주인공들의 삶에 포커스를 맞춘다. 그런 이유로 경쟁이 있지만 그로 인한 성장이 우선되며,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숙하게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오충환 감독은 “’닥터스’는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만남’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담은 드라마다. 만남의 공간이 병원인 것은 아픔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조금 삭막할 수 있는 그곳에서, 서로가 서로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예쁘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며 차별화된 ‘휴먼 메디컬 드라마’ 탄생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입증된 작가와 감독의 운명적 의기투합일상적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대사와 장면들로 공감의 힘을 보여준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의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오충환 감독이 ‘닥터스’로 운명적인 의기투합을 선언했다.SBS 관계자는 “’닥터스’는 공감을 무기로 한 하명희 작가의 무시무시한 필력과 이야기의 본질을 꿰뚫는 오충환 감독의 집중력, 이 두 가지 장점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작품”이라며 “오랜 작품 기간 속, 보다 나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제작진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가슴으로 느끼는 따뜻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작품이 되리라 자신한다”고 전했다.‘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