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캡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다섯 줄 요약이경규의 희생양 데프콘! 데프콘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당하는 모습과 함께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구라는 후반전에도 돌을 주제로 하며 돌에 가격을 메기는 돌품명품을 진행했다. 모르모트 PD는 러블리즈 케이와 함께 연기했고, 유민주는 프랑스 디저트를 만들었다. 전현무는 중국어를 시청자에게 가르치며 중국어 채널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차지했고, 5위는 김구라가 차지했다.
리뷰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신선하게 시도되는 다양한 채널들은 마리텔을 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시청자가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매번 바뀌는 프로그램 속의 채널들. 이번에 마리텔 내에 시도된 채널은 김구라와 이경규, 두 개의 채널이었다.
여태까지 모든 채널은 항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가지 방송을 이어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한 주제에 비해 항상 채널들은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했다는 것. 무언가를 만들거나 배우는 주제가 주를 이뤘던 마리텔. 여태까지 마리텔 내에서 가장 획기적인 시도를 했던 채널은 초아를 필두로 진행된 연애 시뮬레이션 채널이었다. 그렇게 따져봤을 때, 이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나 김구라의 진품명품 패러디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물론 채널 안에 큰 프로그램이 자리 잡게 되면 부작용도 존재한다. 기대하게 만들었던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은 뭔가 미묘하고 아쉽게 느껴졌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그 예시. 채널 안에 하나의 프로그램을 담아야 하기에 타 채널과는 달리 기승전결에 신경 써야 하지만, 마리텔 특성상 너무 많은 채널이 존재하기에 재미가 없는 부분은 편집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 편집에 대해 아쉬움이 남은 몰래카메라 채널, 다음에는 아쉬운 부분을 보완시켜 방송될 수 있을까?
마리텔을 소위 ‘캐리’하고 있는 이경규. 이경규가 다음에도 출연할까 궁금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이경규의 마리텔 다음 회 촬영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그렇기에 더 궁금해지는 이경규의 다음 채널. 다작했던 이경규였기에 다음에 보여줄 이경규의 채널의 주제가 궁금하다.
수다 포인트
-너무나 귀여웠던 자수정 꼬마의 리액션~!
-언젠간 다시 보고 싶은 초아 매니저.
-이경규가 간다, 힐링캠프도 마리텔에서 다시 해주세요~!
함지연 객원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