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선영기자]
라마 오돔, 클로에 카다시안/TMZ.com

할리우드의 이슈 메이커인 킴 카다시안의 여동생 클로에 카다시안(31)이 남편이자 전 NBA선수인 라마 오돔(36)과 이혼 의사를 거듭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클로에 카다시안이 라마 오돔과의 이혼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로에 카다시안과 라마 오돔은 2009년 9월 결혼했으나, 4년 뒤인 2013년 이혼을 신청했다. 그러다 지난 해, 라마 오돔이 약물 중독으로 인해 의식불명상태가 되자 클로에 카다시안이 교제하던 연인과 헤어지고 그를 극진히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클로에 카다시안은 현재 라마 오돔과 다시 이혼하고 싶어 하며 이혼 과정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몹시 지친 상태다. 카다시안은 “모두 라마 오돔의 상태에 대해서만 묻는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카다시안은 인터뷰를 통해 “라마 오돔은 이혼을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그건 쓸데없는 일이다.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이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매체는 클로에 카다시안이 라마 오돔을 간병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혼 과정에 몹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이혼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아 앞으로도 이혼에 합의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선영 기자 tobean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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