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출발드림팀’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출발 드림팀2’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글로벌 스페셜 친구가 됩시다’가 펼쳐졌다. 이날 최종 대결의 승리는 비투비 서은광 팀에게 돌아갔다.이후 MC 이병진은 “‘출발 드림팀’ 시즌2가 오늘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프로그램 종영 인사를 전했다. 앞서 MC 이창명은 음주 운전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1999년 1월 19일 대한민국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탄생한 ‘출발 드림팀’은 2009년 시즌2로 출범했다.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 캐나다 홍콩 사이파 베트남 등 세계 곳곳을 누볐다. 중국, 태국과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예능 한류 열풍을 이끌어냈다. 김병만, 리키김, 샤이니 민호 제국의 아이돌 동준 비투비 민혁 등 수많은 스타를 발굴해왔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될 수록 프로그램의 인기는 떨어졌고, 폐지와 개편의 갈림길에 놓인 바 있다. 그런 와중에 메인 MC인 이창명의 음주 운전 논란이 더해지며 결국 프로그램은 지속되지 못하고 폐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1999년 첫 방송 돼 2003년 막을 내린 시즌1과 2009년부터 방송된 시즌2까지, ‘출발 드림팀’은 스포츠 예능의 한 획을 긋고 퇴장을 하게 됐다.제작진은 “8년간 2천4백35일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부의 여정을 함께해준 4천7백74명의 스타와 1천4백46명의 시청자 도전자 그리고 늘 성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출발드림팀2’ 후속으로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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