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SBS ‘불타는 청춘’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다섯줄 요약
‘불타는 청춘’ 촬영날은 마침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만우절 장난을 준비 한다. 남자 멤버들은 강수지, 김완선의 신발을 숨긴다. 강수지, 김완선은 열심히 신발을 찾으 며 만우절 장난에 당한다. 이에 강수지, 김완선은 역으로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다. 일명 후추 프라이 신경전. 두 멤버의 장난에 남자 멤버들도 깜빡 속는다.리뷰
4월 1일 만우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설레고 즐겁게 하는 날인가보다. 어린 시절 만 우절만 되면 장난을 쳤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나이가 들어도 뭔가 장난 치고, 거짓말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설레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불타는 청춘’ 중년들도 그랬다. 촬영중 만우절이 되자 멤버들 역시 설?다. 먼저 만우절임을 인식한 것은 남자 멤버들. 여자 멤버들이 자는 틈을 타 아침부터 만우절 장난을 계획했다. 강 수지, 김완선 신발을 숨기고 모른척 했다.

강수지는 아침부터 신발 찾기에 나섰다. 이 사람 저 사람을 의심하다 공식 커플인 김국진까지 도 의심했다. 김국진의 의미심장한 표정에 아리송했기 때문. 강수지는 답답해 했고, 이내 신발 을 찾았다. 정찬은 만우절임을 알렸고, 강수지와 김완선은 장난에 깜빡 속았다.그러나 당하기만 할 강수지, 김완선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김완선은 달걀 후라이에 후추를 많이 넣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고, 강수지는 이를 말리며 김완선에게 화를 냈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남자 멤버들은 얼음이 됐다.
강수지, 김완선의 살벌한 연기가 이어졌고, 이내 만우절 장난임이 밝혀졌다. 완벽하게 속은 남 자 멤버들은 식은땀을 닦았다. 좀 전만 해도 없어진 신발에 당황해 하던 강수지, 김완선은 한 수 위 만우절 장난으로 남자 멤버들을 골탕 먹였다. 서로 속이고 당하는 만우절 장난이 중년들 을 신나게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줬다.

수다 포인트
-김국진 향한 강수지의 신뢰 “오빠가 아니라면 아니야”
-신효범, 훅 들어오는 묵직한 돌직구 ‘김국진도 긴장’
-곽진영, 남자들 상처 다 잊고 ‘불타는 청춘’에서 힐링하세요
-제작진과 열혈 줄다리기, 중년들이여 영원하라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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