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김태리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나는 너로 정했다’는 박찬욱 감독님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김태리는 “박찬욱 감독님이 어느 날 ‘나는 너로 정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그 말씀이 촬영하면서 힘들 때나 버거울 때 많은 힘이 됐던 것 같다”며 “그 말을 듣고 혼자 카페에 가서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봤다. 굉장히 벅차고 설?다. 할 수 있을까보다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신인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김태리가 겁을 내더라. 할 수 있을까, 망쳐버리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쌓인 것이 보였다. 김태리를 격려해주고 싶어 그런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배우 김태리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배려에 감동한 일화를 공개했다.김태리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나는 너로 정했다’는 박찬욱 감독님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김태리는 “박찬욱 감독님이 어느 날 ‘나는 너로 정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그 말씀이 촬영하면서 힘들 때나 버거울 때 많은 힘이 됐던 것 같다”며 “그 말을 듣고 혼자 카페에 가서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봤다. 굉장히 벅차고 설?다. 할 수 있을까보다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신인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김태리가 겁을 내더라. 할 수 있을까, 망쳐버리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쌓인 것이 보였다. 김태리를 격려해주고 싶어 그런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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