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이 시청률 5.5%(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당시 혹평이 쏟아졌던 ‘슈가맨’이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4.6%,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과 SBS ‘불타는 청춘’(6.0%)에 밀리지 않는 성적표를 받는 예능으로 성장한 것이다.각 방송사에서 다양한 음악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슈가맨’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화제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공감대의 확장’이다. 26일 상암 JTBC 빌딩에서 진행된 ‘슈가맨’ 기자간담회에서 윤현준 CP는 “파일럿 방송 당시에 ‘슈가맨’이 등장하면 모든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슈가맨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공감의 폭이 작았던 것이다”라며 파일럿 방송에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말했다. 그는 “제작진·MC들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다름을 인정하자’였다”며 “세대별 방청객을 도입해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윤 CP의 말처럼 ‘슈가맨’은 50불이 나와도, 100불이 나와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윤 CP는 “‘슈가맨’은 음악도 있고, 추억도 있고, 공감과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매번 특집이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준비한다”는 윤 CP의 말처럼 ‘슈가맨’은 섭외에 있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26일 방송된 ‘댄스 100불 특집’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잘 나가는 ‘슈가맨’에게도 걱정은 있다. 바로 1980년대에 활동했던 슈가맨들의 소환이다. 윤 CP는 “난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은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5불, 10불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1980년대 노래들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비교적 공감이 작은 슈가맨들을 다룰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세대에게 더 큰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슈가맨’의 다음 목표인 것이다.
윤 CP는 “유재석이 종종 파일럿 말아먹고 이렇게 인기를 얻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이건 기적’이라고 말한다”고 전하면서 “‘슈가맨’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식지 않았을 때 첫 번째 ‘투유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전까지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슈가맨’들을 최대한 많이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슈가맨들을 찾아 더 많은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해주길 기대해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포스터 / 사진제공=JTBC
‘슈가맨’이 방송 6개월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예능으로 성장했다. 그 성장의 발판은 ‘슈가맨’이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공감’의 힘이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이 시청률 5.5%(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당시 혹평이 쏟아졌던 ‘슈가맨’이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4.6%,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과 SBS ‘불타는 청춘’(6.0%)에 밀리지 않는 성적표를 받는 예능으로 성장한 것이다.각 방송사에서 다양한 음악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슈가맨’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화제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공감대의 확장’이다. 26일 상암 JTBC 빌딩에서 진행된 ‘슈가맨’ 기자간담회에서 윤현준 CP는 “파일럿 방송 당시에 ‘슈가맨’이 등장하면 모든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슈가맨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공감의 폭이 작았던 것이다”라며 파일럿 방송에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말했다. 그는 “제작진·MC들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다름을 인정하자’였다”며 “세대별 방청객을 도입해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윤 CP의 말처럼 ‘슈가맨’은 50불이 나와도, 100불이 나와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윤 CP는 “‘슈가맨’은 음악도 있고, 추억도 있고, 공감과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매번 특집이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준비한다”는 윤 CP의 말처럼 ‘슈가맨’은 섭외에 있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26일 방송된 ‘댄스 100불 특집’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JTBC ‘슈가맨’에 출연한 바나나걸 안수지(왼쪽)와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최유정 / 사진제공=JTBC
이날 슈가맨으로 출연한 바나나걸 안수지는 100불이 켜질 만큼 유명한 ‘엉덩이’를 부른 가수였지만 단 한 번도 방송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엉덩이’의 역주행송을 부를 쇼맨으로 출연한 아이오아이(I.O.I) 또한 ‘프로듀스 101’이 아닌 다른 방송 무대를 가져본 적 없는 신인이었다. ‘처음’이라는 공통 코드로 묶인 선후배의 등장에 시청자들 역시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을 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다.이처럼 잘 나가는 ‘슈가맨’에게도 걱정은 있다. 바로 1980년대에 활동했던 슈가맨들의 소환이다. 윤 CP는 “난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은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5불, 10불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1980년대 노래들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비교적 공감이 작은 슈가맨들을 다룰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세대에게 더 큰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슈가맨’의 다음 목표인 것이다.
윤 CP는 “유재석이 종종 파일럿 말아먹고 이렇게 인기를 얻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이건 기적’이라고 말한다”고 전하면서 “‘슈가맨’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식지 않았을 때 첫 번째 ‘투유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전까지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슈가맨’들을 최대한 많이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슈가맨들을 찾아 더 많은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해주길 기대해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