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샘김과 예지(위쪽), 로꼬와 샘김/ 제공. 안테나

가수 샘김이 가요계 새로운 ‘양봉업자’로 떠오르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달콤한 조합으로 일명 ‘꿀케미’를 자아내는 것. 샘김이 만든 꿀케미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노 눈치’를 만들고 있다.

샘김은 지난 11일 발표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노(NO) 눈치’에서 음원강자 크러쉬와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는 바쁜 스케줄에도 노래를 듣자마자 강력하게 피처링 의사를 밝혔다. 크러쉬는 10일 SBS ‘K팝스타5′ 샘김의 데뷔 무대와 11일 쇼케이스에도 무대에 오르며 샘김을 지원사격했다. 크러쉬와 그루브와 샘김의 그루브가 합쳐져 시너지가 터졌다.이후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크러쉬 대신 다른 가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매 무대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먼저 피에스타 예지가 샘김과 만났다. 예지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MTV ‘더쇼’ 무대를 통해 크러쉬 대신 ‘노눈치’ 무대에 올랐다. 예지는 크러쉬의 원곡 가사 대신 자신이 직접 쓴 여자 버전 가사로 또 다른 볼거리를 줬다. ‘걸크러쉬’ 대명사 예지가 부드러운 샘김의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두 번째는 힙합 뮤지션 로꼬. 로꼬는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샘김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로꼬 또한 음원강자로 사랑받는 인물. 크러쉬와는 또 다른 음색으로 노래의 펑키함을 살렸다.샘김은 데뷔 후 크러쉬, 주니엘, 문근영, 방탄소년단 등 동료 가수와 배우에게 인정받으며 뮤지션으로서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저스틴 비버의 ‘러브유어셀프(Love Your Self)’를 커버해 배철수로부터 “저스틴 비버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샘김이 동료 뮤지션들과 만들어내는 꿀케미의 비결이 실력이라는 걸 엿볼 수 있다.

샘김은 ‘노 눈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간다. 어떤 또 다른 꿀조합을 만들어낼 기대를 모은다.

박수정 기자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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