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대박’에 출연 중인 오연아가 안방 최고의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 희대의 악녀 장옥정 역을 맡은 오연아는 불꽃 존재감으로 안방의 시선을 사수 중이다.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숙원(윤진서)을 향해 폭발하는 질투를 참지 못하는 장옥정(오연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장옥정은 늦은 시간 궁궐 밖을 출입한 숙원을 포박해 장독에 가두지만, 이내 숙원을 풀어주며 자신만을 탓하는 숙종(최민수)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장옥정은 숙원을 불러 윷겨루기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서지만, 이내 폐위돼 유배를 떠나는 모습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시그널’에서 유괴사건의 진범 간호사 윤수아 역으로 단숨에 안방의 눈도장을 찍은 오연아는 ‘대박’에서 장옥정 역을 맡아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불꽃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 최고의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때로는 질투에 눈이 먼 여자를, 때로는 애잔한 모성애를 발휘하는 엄마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윤수아는 ‘대박’ 인기의 일등공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대박’ 방송 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