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만우절 이벤트로 유쾌하게 컴백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이해 보이그룹으로 깜짝 변신했다. 이날 KBS2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매니쉬룩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뽐낸 것. 팀명 오마이걸에서 착안한 ‘오마이보이’ 콘셉트가 출근길을 즐겁게 만들었다.승희는 이날 텐아시아에 “처음으로 남장에 다 같이 도전해 봤는데 다들 멋있더라. 정말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아서 재밌고, 앞으로 많은 분이 오마이걸도, 오마이보이도 함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진정한 만우절을 제대로 즐긴 느낌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재밌고 설레는 것 같다”며 일일 보이그룹이 된 소감을 전했다.

승희의 말처럼, 오마이걸은 매앨범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데뷔곡 ‘큐피드’로는 상큼발랄한 소녀, ‘클로저’로는 몽환적 매력의 소녀를 보여줬다. 새 앨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LIAR LIAR)’에서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엉뚱한 상상력을 표현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날 오마이걸은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리더 효정은 “5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마이걸 안에 있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고민도 많이하고, 많이 노력했다. 그래서 더 애착이가는 앨범이다”며 “앞으로 무대에서 비타민 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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