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종차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에서 쓴 맛을 본 것.
2월 29일(현지시간)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인종 차별 논란 속에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세계 3천 4백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그치며 지난 8년간 열린 시상식 중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한 시상식 보다도 8%떨어진 기록일 뿐 아니라, 2000년 이후 역대 시상식 중에서도 3번째로 낮은 시청률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시상식 전부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년 연속 남우·여우주연상, 남우·여우조연상에 오른 20명의 후보들이 모두 백인들로만 이뤄진 탓이다. 이에 시상식을 향한 보이콧 운동이 일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여부가 오스카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긴 했지만, 인종차별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참고로 2000년 이후 시상식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한 2014년으로 기록돼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오스카 트위터 캡처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종차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에서 쓴 맛을 본 것.
2월 29일(현지시간)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인종 차별 논란 속에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세계 3천 4백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그치며 지난 8년간 열린 시상식 중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한 시상식 보다도 8%떨어진 기록일 뿐 아니라, 2000년 이후 역대 시상식 중에서도 3번째로 낮은 시청률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시상식 전부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년 연속 남우·여우주연상, 남우·여우조연상에 오른 20명의 후보들이 모두 백인들로만 이뤄진 탓이다. 이에 시상식을 향한 보이콧 운동이 일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여부가 오스카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긴 했지만, 인종차별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참고로 2000년 이후 시상식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한 2014년으로 기록돼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오스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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