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필리버스터의 23번째 주자로 나선 이학영 국회의원이 발언대에 올랐다.

28일 오후 이학영 의원은 스물 세번째로 필리버스터 주자로 올라 시를 낭독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그것.도입을 시 낭독으로 시작한 이학영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국회본회의장에 필리버스터 다음 차례 기다리고 있다. 못하거나 실수해도 힘 주셔야 합니다. 이 자리, 서기까지 60년이 걸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학영 의원은 이어 “사랑하는 우리 국민 여러분, 국정원에게 국민을 무차별 사찰하게 하는 법을 허용하면 내 육십년 인생이 죽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시는 민주국가가 안될 겁니다”라고 소신을 전하며 마무리 지었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이학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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