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내 딸, 금사월’ 속 송하윤이 드디어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신득예(전인화)의 보호를 받으며 막후에서 복수를 준비하던 이홍도(송하윤)이 드디어 사건의 전면에 나서며 폭풍 전개를 이끌었다. 완벽한 복수를 위해 몸을 숨기고 있던 송하윤은 때가 됐다고 판단, 가족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특히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한 주기황(안내상)을 구하며 극적인 부녀상봉을 이룬 장면은 48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간 배후에서 오혜상(박세영)을 압박하던 송하윤이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내자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송하윤은 자신을 세 번이나 죽이려 했던 박세영을 단죄하기 위해 직접 법원에 증인으로 출두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했다.

법정에 선 박세영은 가짜 증인까지 만들어 자신의 죄를 덮으려 했지만 모든 악행을 낱낱이 알고 있는 송하윤이 증인으로 나타나자 분위기는 급반전 됐다.

송하윤의 등장과 함께 가속도를 내기 시작한 ‘내 딸, 금사월’의 복수 열차가 권선징악이라는 종착역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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