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국 대통령 애이브러험 링컨과 그의 반려견 파이도의 안타까운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링컨과 그의 반려견 파이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링컨은 당선 전 파이도를 극진히 아끼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그는 파이도가 백악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당선 후 이웃 소년에게 파이도를 맡겼고, 임기 중에서 파이도를 그리워하며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링컨의 장례식에도 파이도는 함께 했다. 사람들은 파이도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후 ‘파이도’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 이름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하지만 파이도는 링컨과 마찬가지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길거리에서 잠든 취객을 혀로 핥아 깨우던 중, 취객의 칼에 맞아 즉사한 것.

이후 파이도의 이야기가 이웃집 소년의 일기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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