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서준영, 박하나와 배신의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KBS2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에서는 이유리, 서준영, 박하나가 각각 출장 상차림 사업을 통해 홀로 딸을 기르고 있는 생활력 강한 이나연, 나연과 결혼식까지 올렸으나 야욕을 위해 재벌가 딸인 세진을 택한 강태준, 당차고 도도한 재벌 3세 장세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 이유리, 서준영, 박하나는 오는 17일 방송된 13회 분에서 아슬아슬한 ‘삼자대면 일보직전’ 장면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극중 이유리가 탑승한 엘리베이터 안에 서준영과 박하나가 함께 타고 있는 장면을 통해서다.

설상가상으로 이유리는 서준영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 서준영 역시 자신과 결혼식까지 올린 이유리가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새 연인 박하나를 보호해주고 있다. 특히 발 디딜 틈도 없는 초만원 엘리베이터 속 인파로 인해 힘들어하는 박하나를 위해 서준영이 양손으로 박하나 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등 폭풍매너를 펼쳤다.

급기야 서준영은 애정을 담은 눈빛으로 박하나를 꼭 껴안으며 ‘달달 허그’를 하는가하면 행복한 미소까지 지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유리-서준영-박하나 등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눈치 챌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천상의 약속’ 11회분에서는 태준(서준영)과 세진(박하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태준이 세진과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난 이후 나연(이유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세진과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 이후 드라마 말미에 입국장에서 애타게 태준을 찾아 헤매는 나연의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천상의 약속’은 매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네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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