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호박씨’에 출연한 강주은이 최민수와 만난지 세시간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출연했다.이날 강주은은 “일단 이런 사람(최민수)이 이 지구에 있다는 것을 몰랐다. 최민수가 누군지도 몰랐고 한국 방송도 몰랐다. 첫인상은 굉장히 잘난 척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신기했던 것이 어떻게 저렇게 자신있게 나를 바라보면서 ‘내가 프러포즈를 해야겠습니다’라고 할까.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다음날 출국이었는데 최민수가 김포공항까지 나오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밤새도록 정리한 사진 상자를 줬다.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사진과 메시지를 적어서 줬다. ‘걱정하지 말고 그냥 비행기에서 이거 보라’고 주더라.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면서 ‘오늘은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생일이다’고 하더라. 당시 드라마 출연 중인데도 주말마다 나를 만나려고 매주 캐나다를 왔다. 우리 부모님은 완전히 남편에게 푹 빠졌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