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1일 독일의 생명공학업체 게네캄 바이오테크놀로지사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기에 간편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돼도 5명 중 한 명 정도에게만 고열, 관절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큰 위험도 없다. 그렇기에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었다.이에 게네캄은 혈액 샘플 검사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바이러스의 양을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게다가 1회 검사비가 약 5유로(약 6천 500원)로 저렴하다.

현재 검사 키트는 이미 지카 바이러스의 창궐지인 브라질로 운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시중 병원 일반 의사들은 사용하지 못하고, 반드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이를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YTN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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