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케이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015 최고의 베스트 케이팝 앨범 10(The 10 Best K-Pop Albums of 2015)’을 발표하며 세븐틴의 데뷔앨범인 ’17캐럿(17CARAT)’을 9위로 선정했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신인들 중 유일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빌보드는 이와 함께 “세븐틴은 2015년 가장 인상적인 남자신인그룹으로 그 동안 보여주었던 그룹들을 모아놓은 듯한 실력과 재능의 집합체”라며 “그들의 눈에 띄는 재능이 담겨있는 앨범으로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낀다’를 비롯해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아 예(Ah Yeah)’, ‘잼잼(Jam Jam)’, ’20’이 수록되어 있다”고 평했다.

세븐틴은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입성했으며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BOYS BE)’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앨범은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빌보드가 선정한 9월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빌보드가 선정하는 ‘21 언더 21’에 이름을 올린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진입하며 전세계로 팬덤을 확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세븐틴은 데뷔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16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세븐틴은 신인 남자 아이돌 가운데서는 독보적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발매한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판매량 8위에 올랐다.

세븐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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