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개그맨 윤석주가 한 공기관 행사의 MC로 진행을 보던 중 술 취한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연천에서 진행된 워크숍 도중 아무 이유 없이 무릎으로 윤석주의 왼쪽 허벅지를 차 바닥에 넘어뜨렸다고 보도했다. 윤석주는 이 같은 폭행으로 대퇴 타박상 등을 입어 약 3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김모씨는 폭행치사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에 처해졌고, 당시 “과음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주는 자신의 SNS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울러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갑자기 무대로 뛰어들어 날라차기를 한 뒤 나를 넘어뜨렸다. 마이크를 빼앗이 2절까지 노래를 불렀다”며 “웃기기 위해서는 100번도 쓰러질 수 있지만, 100명 이상의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맞았다. 이후 무대에 올라가서 누가 다가오면 깜짝 놀란다.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윤석주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윤석주가 고소를 진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윤석주는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고소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윤석주는 KBS 공채 15기 개그맨 대상 출신으로, 개그맨 박준형과 오지헌, 정종철 등의 몸을 만들어준 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져 있다.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윤석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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