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천호진의 눈빛 연기가 극의 몰입을 높여주고 있다.

천호진은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동안의 사극들이 보여줬던 이성계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이성계를 표현하고 있다. 나라에 대한 충정이 깊고 백성을 헤아리는 마음이 크지만 그보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랑을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거기에 ‘육룡이 나르샤’에서 보여주는 눈빛 연기 또한 천호진이 표현해내는 이성계의 슬픔, 연민, 사랑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천호진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 역할이 크던 작던 자신만의 내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작품 속에서 빛나는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가 중반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앞으로 이성계가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게 될지, 그가 감당해야 하는 무게감과 장군으로서의 고뇌의 감정들을 얼마나 더 완벽하게 보여줄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 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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