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조항조가 ‘트로트 왕’으로 변신했다.

조항조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1 ‘2015 KBS 트로트 대축제’의 마지막 무대에서 신라시대 왕을 떠올리게 하는 왕관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신곡 ‘그놈에 사랑’을 열창,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조항조는 “2015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2016년은 가족과 풍요롭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뜻으로 왕이 한해의 모든 일들이 잘 이루러지라고 하늘에 기원제를 드리는 의미에서 선보인 무대의상”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조항조가 부른 ‘그놈에 사랑’은 지난 5월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OST로 발표한 곡이다.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둔 조항조가 여러 무대에서 팬들에게 선사하는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2015 KBS 트로트 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조항조의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트로트 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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