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웃음을 위해 노력하신 KBS 예능인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연말 방송 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2015 KBS 연예대상’이 방송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진 주말을 즐기던 시청자들은 ‘2015 KBS 연예대상’을 통해 유쾌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KBS2 ‘개그콘서트-니글니글’ 팀의 콩트 속 돌발상황은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고, 가요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KBS2 ‘불후의 명곡’ 팀의 멋진 무대도 이어졌다. 관행과도 같은 시상자들의 어색한 토크와 개그맨들의 히트송 패러디는 여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아쉬움들은 생방송의 묘미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다면 ‘KBS 연예대상’은 올해도 감동과 웃음이 담긴 행복한 축제였음을 확신한다.“백세에 저 세상에서 나를 부르거든, 후배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라.”
송해는 90세에 가까운 나이에 ‘예능 늦둥이’라는 호칭을 듣게 됐다. KBS2 ‘나를 돌아봐’에 출연중인 그는 이날 파트너 조우종과 함께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을 35년간 진행해 온 송해는 2002년 공로상 이후, 오랜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해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 테이블에 앉아있던 모든 예능인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대 선배에게 전하는 후배들의 진심어린 축하방식이었다. 송해는 이런 후배들에게 보답하기라도 하듯 가슴을 울리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생활이 얼마나 급하고 빠르고, 주변이 얼마나 시시각각 변하나. 국민들이 걱정하고 마음 아파할 때 위로한 분들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다. 선배 입장으로 여러 후배들과 부딪히다 보니 이렇게 훈훈한 영광이 돌아왔다.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나를 부르거든, 후배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라.”
“이게 무슨 상이죠?”
김주혁이 KBS 연예대상에서도 ‘구탱이 형’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김주혁은 이날 무대 앞이 아닌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했다. 대리수상을 하러 나온 김종민이 깜짝 놀랐고, 시청자들역시 깜짝 놀랐다. 앞선 포토월과 시상식 내부 ‘1박 2일’ 테이블에는 정준영과 김주혁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을 떠난 김주혁의 시상식 불참은 하차로 인한 당연한 수순인 줄 알았다. 그러나 구탱이 형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깜짝 등장한 김주혁은 “‘1박 2일’을 하차해 상을 받을 줄 몰랐다. 동생들을 놀래키려고 숨어있었다. 급하게 호명을 듣고 들어와서 어리둥절하다. 무슨 상이냐?”라며,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동생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검색어에 오르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니, 입꼬리를 올리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니?”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개그우먼 김민경은 수상소감으로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힘들던 무명시절, 한 PD에게 조언을 구하러 가서 의외의 질문을 받았다는 김민경은 “그제서야 알게 됐다. 나는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리는 개그우먼이 돼야겠다는 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민경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의 욕심 없는 노력은 결국 빛을 발하게 된 것.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고 눈물을 쏟았던 김민경은 2년 만에 또 다시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됐다. 그의 눈물이 행복한 기쁨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내년에도 김민경의 눈물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기자 분들이, 네티즌 분들이 만들어…감사합니다!”
주어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종민의 벅찬 소감은 가슴에 콕콕 박혔다. 드디어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이 상을 받았다. ‘1박 2일’ 멤버들이 바라고, 시청자들이 소원하던 상이었다.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가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단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김종민이 상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감동은 배가 됐다. “처음엔 가수인줄 알았는데, 예능을 잘해서 예능을 했는데, 상을 주지 않더라. 수상소감을 준비할 때 머리가 아팠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같이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더 오래했으면 좋겠다. 이 상은 기자 분들이, 네티즌 분들이 만들어…감사합니다!” 수상소감 역시 ‘김종민’ 다웠다. 정리되지 않은 어리숙한 표현이었지만 그의 벅찬 진심은 모두에게 전해졌다.
“진짜 꼭 받고 싶던 상이었습니다.”
‘해피선데이’ 집안 싸움의 승리자는 ‘1박 2일’이었다. 이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각축을 벌인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1박 2일’ 시즌 3의 수장인 유호진 PD와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태프들과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유호진 PD는 시즌 2와 3를 연이어 맡아온 차태현에게 마이크를 돌렸다. 차태현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을 표하며 제비뽑기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소감마저 복불복의 운에 맡긴 것. 끝까지 ‘1박 2일’스러움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웃음으로 장식한 ‘1박 2일’, 내년에도 유쾌한 복불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며칠 동안 댓글은 보면 안되겠구나. 솔직한 심정입니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이휘재, 차태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예능인들이지만,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운 후보들이었다. 이에 후보 이경규는 “올해는 그 밥의 그 나물이야!”라며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이 속에서 영예의 대상은 쌍둥이 아빠 이휘재에게 돌아갔다. 20년 가까운 절친 유재석은 친구를 대신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이휘재는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 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지금까지 모든 출연진들과 아이들이 일군 상이다. 사실 상을 받고 나서 ‘며칠 동안 댓글은 보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이게 다 모두 제 아이들 덕이다.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고 잘 키우고, 자랑스런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파일럿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이휘재. 올 한해도 열심히 자기 몫을 다한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엔 더욱 많은 프로그램에서 쌍둥이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다음은 ‘2015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이휘재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타민)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 최우수상 쇼·오락 부문 : 김종민 (1박 2일), 박명수 (나를 돌아봐, 해피투게더)
▲ 최우수상 코미디 부문 : 김민경 (개그콘서트), 유민상 (개그콘서트)
▲ 우수상 쇼·오락 부문 : 김수미 (나를 돌아봐), 송일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 우수상 코미디 부문 : 이수지 (개그콘서트), 이상훈 (개그콘서트)
▲ 핫이슈 예능인상 : 정형돈 (우리동네 예체능), 추성훈 (슈퍼맨이 돌아왔다)
▲ 최고 프로듀서상 : 최불암 (2015 희망로드 대장정)
▲ 최고 엔터테이너상 :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주혁 (1박 2일)
▲ 최고 엔터테이너상 인포테이너 부문 : 신현준 (연예가중계), 홍경민 (불후의 명곡)
▲ 공로상 : 故진필홍 PD
▲ 특별상 : 조태준 카메라 감독
▲ 베스트 팀워크상 : 우리동네 예체능
▲ 베스트 커플상 : 송해-조우종 (나를 돌아봐)
▲ 최우수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 – 민상토론
▲ 라디오 DJ 상 : 슈퍼주니어 려욱 (KBS 라디오 파워 FM ‘슈퍼주니어 키스 더 라디오’)
▲ 방송작가상 : 이상준 작가(나는 대한민국, 열린음악회), 최성혜 작가(개그콘서트)
▲ 신인상 쇼·오락 부문 : 설현 (용감한 가족), 박보검 (뮤직뱅크), 이재윤 (우리동네 예체능)
▲ 신인상 코미디 부문 : 이현정 (개그콘서트), 이세진 (개그콘서트)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웃음을 위해 노력하신 KBS 예능인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연말 방송 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2015 KBS 연예대상’이 방송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진 주말을 즐기던 시청자들은 ‘2015 KBS 연예대상’을 통해 유쾌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KBS2 ‘개그콘서트-니글니글’ 팀의 콩트 속 돌발상황은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고, 가요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KBS2 ‘불후의 명곡’ 팀의 멋진 무대도 이어졌다. 관행과도 같은 시상자들의 어색한 토크와 개그맨들의 히트송 패러디는 여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아쉬움들은 생방송의 묘미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다면 ‘KBS 연예대상’은 올해도 감동과 웃음이 담긴 행복한 축제였음을 확신한다.“백세에 저 세상에서 나를 부르거든, 후배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라.”
송해는 90세에 가까운 나이에 ‘예능 늦둥이’라는 호칭을 듣게 됐다. KBS2 ‘나를 돌아봐’에 출연중인 그는 이날 파트너 조우종과 함께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을 35년간 진행해 온 송해는 2002년 공로상 이후, 오랜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해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 테이블에 앉아있던 모든 예능인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대 선배에게 전하는 후배들의 진심어린 축하방식이었다. 송해는 이런 후배들에게 보답하기라도 하듯 가슴을 울리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생활이 얼마나 급하고 빠르고, 주변이 얼마나 시시각각 변하나. 국민들이 걱정하고 마음 아파할 때 위로한 분들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다. 선배 입장으로 여러 후배들과 부딪히다 보니 이렇게 훈훈한 영광이 돌아왔다.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나를 부르거든, 후배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해라.”
“이게 무슨 상이죠?”
김주혁이 KBS 연예대상에서도 ‘구탱이 형’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김주혁은 이날 무대 앞이 아닌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했다. 대리수상을 하러 나온 김종민이 깜짝 놀랐고, 시청자들역시 깜짝 놀랐다. 앞선 포토월과 시상식 내부 ‘1박 2일’ 테이블에는 정준영과 김주혁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을 떠난 김주혁의 시상식 불참은 하차로 인한 당연한 수순인 줄 알았다. 그러나 구탱이 형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깜짝 등장한 김주혁은 “‘1박 2일’을 하차해 상을 받을 줄 몰랐다. 동생들을 놀래키려고 숨어있었다. 급하게 호명을 듣고 들어와서 어리둥절하다. 무슨 상이냐?”라며,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동생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검색어에 오르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니, 입꼬리를 올리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니?”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개그우먼 김민경은 수상소감으로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힘들던 무명시절, 한 PD에게 조언을 구하러 가서 의외의 질문을 받았다는 김민경은 “그제서야 알게 됐다. 나는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리는 개그우먼이 돼야겠다는 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민경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의 욕심 없는 노력은 결국 빛을 발하게 된 것.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고 눈물을 쏟았던 김민경은 2년 만에 또 다시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됐다. 그의 눈물이 행복한 기쁨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내년에도 김민경의 눈물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기자 분들이, 네티즌 분들이 만들어…감사합니다!”
주어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종민의 벅찬 소감은 가슴에 콕콕 박혔다. 드디어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이 상을 받았다. ‘1박 2일’ 멤버들이 바라고, 시청자들이 소원하던 상이었다.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가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단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김종민이 상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감동은 배가 됐다. “처음엔 가수인줄 알았는데, 예능을 잘해서 예능을 했는데, 상을 주지 않더라. 수상소감을 준비할 때 머리가 아팠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같이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더 오래했으면 좋겠다. 이 상은 기자 분들이, 네티즌 분들이 만들어…감사합니다!” 수상소감 역시 ‘김종민’ 다웠다. 정리되지 않은 어리숙한 표현이었지만 그의 벅찬 진심은 모두에게 전해졌다.
“진짜 꼭 받고 싶던 상이었습니다.”
‘해피선데이’ 집안 싸움의 승리자는 ‘1박 2일’이었다. 이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각축을 벌인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1박 2일’ 시즌 3의 수장인 유호진 PD와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태프들과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유호진 PD는 시즌 2와 3를 연이어 맡아온 차태현에게 마이크를 돌렸다. 차태현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을 표하며 제비뽑기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소감마저 복불복의 운에 맡긴 것. 끝까지 ‘1박 2일’스러움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웃음으로 장식한 ‘1박 2일’, 내년에도 유쾌한 복불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며칠 동안 댓글은 보면 안되겠구나. 솔직한 심정입니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이휘재, 차태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예능인들이지만,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운 후보들이었다. 이에 후보 이경규는 “올해는 그 밥의 그 나물이야!”라며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이 속에서 영예의 대상은 쌍둥이 아빠 이휘재에게 돌아갔다. 20년 가까운 절친 유재석은 친구를 대신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이휘재는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 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지금까지 모든 출연진들과 아이들이 일군 상이다. 사실 상을 받고 나서 ‘며칠 동안 댓글은 보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이게 다 모두 제 아이들 덕이다.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고 잘 키우고, 자랑스런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파일럿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이휘재. 올 한해도 열심히 자기 몫을 다한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엔 더욱 많은 프로그램에서 쌍둥이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다음은 ‘2015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이휘재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타민)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 최우수상 쇼·오락 부문 : 김종민 (1박 2일), 박명수 (나를 돌아봐, 해피투게더)
▲ 최우수상 코미디 부문 : 김민경 (개그콘서트), 유민상 (개그콘서트)
▲ 우수상 쇼·오락 부문 : 김수미 (나를 돌아봐), 송일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 우수상 코미디 부문 : 이수지 (개그콘서트), 이상훈 (개그콘서트)
▲ 핫이슈 예능인상 : 정형돈 (우리동네 예체능), 추성훈 (슈퍼맨이 돌아왔다)
▲ 최고 프로듀서상 : 최불암 (2015 희망로드 대장정)
▲ 최고 엔터테이너상 : 이동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주혁 (1박 2일)
▲ 최고 엔터테이너상 인포테이너 부문 : 신현준 (연예가중계), 홍경민 (불후의 명곡)
▲ 공로상 : 故진필홍 PD
▲ 특별상 : 조태준 카메라 감독
▲ 베스트 팀워크상 : 우리동네 예체능
▲ 베스트 커플상 : 송해-조우종 (나를 돌아봐)
▲ 최우수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 – 민상토론
▲ 라디오 DJ 상 : 슈퍼주니어 려욱 (KBS 라디오 파워 FM ‘슈퍼주니어 키스 더 라디오’)
▲ 방송작가상 : 이상준 작가(나는 대한민국, 열린음악회), 최성혜 작가(개그콘서트)
▲ 신인상 쇼·오락 부문 : 설현 (용감한 가족), 박보검 (뮤직뱅크), 이재윤 (우리동네 예체능)
▲ 신인상 코미디 부문 : 이현정 (개그콘서트), 이세진 (개그콘서트)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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