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송해가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의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조우종은 90세 생일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한 송해에게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송해는 젊은 시절 돈이 없어 올리지 못했던 결혼식을, 뒤늦게나마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당일, 김수미는 노부부를 위한 축시를 낭송했다. 김수미의 진심어린 축시에 송해는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송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거듭 김수미를 향해 고개 숙여 감사함을 표했다.

반면 박명수는 축하 인사를 건네던 도중 “결혼과 죽음은 끝까지 미루라는 말이 있다. 나도 90세에 할 걸 그랬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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