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성배, 15m 상공에서 정신 잃은 사연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극강의 레펠 훈련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 산악대대에 입소한 4인의 멤버들 이기우, 슬리피, 샘오취리, 이성배의 모습이 그려진다.

네 사람이 입소한 산악대대는 말 그대로 ‘산악’대대인 만큼 산을 타기 위해 최적화된 훈련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날은 산악 레펠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들 중 ‘끝판왕’처럼 30m 타워 레펠 훈련이 등장했다. 30m 낙하 훈련 전, 먼저 15m 높이에서 연습이 진행됐다.

타워 위에 올라서자 멤버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특히 해병대 교육단 시절부터 숱하게 고소공포증을 앓았던 이성배는 타워 위에서 또 한 번 정신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슬리피 역시 사시나무 떨 듯 벌벌 떨며 교관의 말도 들리지 않는 듯, 몇 번이고 주저앉기를 반복해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들이 무사히 15m 낙하에 성공하고, 레펠 끝판 왕 30m에 도전할 수 있을지 27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