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지진..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은?.."머리 감싸고 탁자 밑으로"

[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전북 익산의 대규모 지진 이후 국가재난정보센터에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배포했다.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했을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나 전기 등을 차단해야 한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났을 경우에는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이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된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 한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큰 진동 발생 이후로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만일 지진 발생 시 대형 건물에 있다면 소파 혹은 견고한 구조물의 아래 또는 옆으로 피해 몸을 웅크리고 복사지, 신문지 등 조미 더미 속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내용의 국민행동 요령은 국가재난정보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