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컴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쥐었던 가수 싸이(PSY)가 다시 한 번 ‘인기가요’ 1위에 도전한다.

싸이는 지난 13일 SBS ‘인기가요’에서 ‘대디(DADDY)’와 ‘나팔바지’가 모두 1위 후보에 올라 자신과의 싸움을 펼친 끝에 ‘대디’로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 주에는 싸이와 마찬가지로 새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음반 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는 엑소(EXO)의 ‘싱포유(Sing For You)’와 ‘대디’가 1위를 겨룬다. 지코의 ‘유레카’도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이들 중 싸이와 엑소는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모두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싸이는 기자간담회 등에서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전문용어로 수출용과 내수용이 있다”면서 ‘대디’를 수출용, ‘나팔바지’를 내수용 타이틀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소는 쇼케이스에서 ‘싱포유’와 ‘불공평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두 곡 다 너무 좋아서 한 곡만 선택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엑소는 1위 후보곡이 아닌 ‘불공평해’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호와 백현은 스페셜 MC로 투입된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의 ‘런(RUN)’, 비에이피(B.A.P)의 ‘비 해피(Be Happy)’, 러블리즈의 ‘그대에게’, 나인뮤지스의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20일 오후 3시 40분 생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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