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tvN 드라마 ‘미생’과 tvN 리얼리티 게임쇼 ‘더 지니어스’가 아시아의 ‘Emmy Awards’로 불리는 ‘Asian Television Awards(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이하 ‘ATA’)’에서 각각 최고의 드라마상(Best Drama Series) 부문과 최고의 게임/퀴즈 프로그램상(Best Game or Quiz Program)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일에서 3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TA’는 아시아 3억 인구가 시청하는 가운데 개최됐으며, 올해 20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이다.‘미생(영문명: The Incomplete)’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로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 대한민국에 ‘미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고의 드라마상 부문 경쟁작으로 일본의 ‘심야식당’과 ‘히어로’가 노미네이트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영문명: The Genius Game)’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 포맷을 수출해 해외에서도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한 ‘더 지니어스’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올리며 대한민국 콘텐츠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CJ E&M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있는 텔리비전 시상식에 처음으로 출품해 두 개의 부문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콘텐츠 경쟁력을 아시아에 널리 알리고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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