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7%가 나오면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김숙-윤정수 커플의 공약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일 ‘님과 함께2’ 31회는 4.3%(닐슨코리아 수도권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다. 시즌2를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이며 김숙-윤정수, 또 송민서-기욤 등 새 커플이 투입된 지 8회 만에 받아든 낭보다. 가상결혼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개그맨 커플 김숙-윤정수의 뜨거운 인기, 그리고 실제 커플 송민서와 기욤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마침 이번 방송에서 김숙과 윤정수는 시청률을 걸고 ‘정식 교제’ 및 ‘결혼’에 관련된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날 윤정수가 “현재 3% 정도 나오니 4%가 되면 진짜 사귀자”고 하자, 김숙은 “쪼잔하게 4%가 뭐냐. 3% 받고 4% 더! 7% 나오면 결혼하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4%가 나오면 사귀자’는 공약을 ‘7%’로 바꿨기에 망정이지 자칫 31회 방송의 시청률 결과를 계기로 ‘교제’ 약속을 지켜야할 위기에 처할 뻔 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 공약 이후 ‘님과 함께2’ 관련 기사 댓글창 및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7% 만들어주고 결혼하는거 봐야겠다’는 내용의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던 ‘님과 함께2’는 다음주부터 화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와 만난다. 32회 방송은 8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이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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