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배우 전혜진이 여우 조연상을 차지했다.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 조연상은 영화 ‘사도’ 전혜진이 차지했다.전혜진은 “20대 초부터 영화를 시작했는데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도’를 찍고 난 뒤부터 이 모든 상황을 자연스럽게 감사하게 받아드리려고 노력중이다”라면서, “이준익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말이 많다고 했는데, 오늘 즐기겠습니다. 여보 오늘 늦을 것 같아. 이선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의 아내로도 유명한 전혜진은 2009년 영화 ‘작은 연못’ 이후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로 복귀하기까지 무려 4년이란 공백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스스로도 “‘이선균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누가될까 연기할 때 조금 더 조심스러웠고 부담됐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선균 아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기도 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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