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이회창 전 국무총리는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찾아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전 총리는 조문에 앞서 빈소 방명록에 남긴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언급한 뒤 “물을 마시면 물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생활화돼서 (물처럼) 공기처럼 민주주의의 존재나 족적을 잊기 쉬운데,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역할을 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 전 총재는 “이 분의 서거를 듣고 와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기여하신 공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故)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0시 22분께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서거한 가운데 장례는 22~26일 5일간 국가장(國家葬)을 치르게 된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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