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혁오의 리더이자 보컬 오혁이 이문세의 ‘소녀’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참여한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18일 오전 9시 공식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옛 정취가 남아있는 한적한 동네에 평상 위로 오래된 카세트 플레이어가 등장한다. 이문세의 ‘소녀’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면서 카세트 플레이어에는 ‘1988 이문세 소녀’라고 쓰인 카세트테이프가 재생되고 있다. 이어 카세트테이프를 뒤집어 ‘2015 오혁 소녀’ 라는 글씨가 보이면서 재생되자 오혁이 새롭게 부른 ‘소녀’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귀를 사로잡는다.1985년 이문세의 3집에 수록됐던 ‘소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1993년생인 오혁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발표된 ‘소녀’가 2015년에 3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2015년에 새롭게 탄생된 오혁이 부른 ‘소녀’는 이문세가 부른 ‘소녀’와 어떤 다른 감성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음원은 21일 0시 전격 공개된다.

혁오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22’를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하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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