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그가 교통사고로 야구 중계방송에 지각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하일성은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한화 경기에 1시간이 넘도록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샀다.이날 하일성은 1시간 가량이 지난 후에야 중계석에 자리했다. 하일성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각했다”라고 지각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일성은 이어 “약간의 타박상이 있다. 중계 끝나고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 사과 말씀 드린다”라며 해설위원으로서의 프로 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모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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