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핵심인물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파장 예상

[텐아시아=김주리 기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지난 8월 27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만복 전 원장은 서울 광진구 을 당원운영협의회(이하 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장은 부산 기장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74년 국정원의 전신격인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의 새누리당 입당 소식에 당 안팎에서는 잡음이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을 거쳐 2006년 공채 출신 첫 국정원장이 됐다.

또한 그는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에 동행하는 등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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