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승환, "정규 11집 전 편 망해, 후 편 발표 못했다" 솔직 고백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정규 11집 후편을 발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는 이승환이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이승환은 “‘빠데이-26년’ 공연 중간 쯤에 위기가 왔었다. 66번 째 곡에서는 목소리가 갈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망언처럼 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환은 “혹자는 공연에 돈을 많이 들이는 것에 대해 ‘자본의 미학이다’, ‘사운드가 사라졌다’라는 평가를 한다. 많은 비아냥을 들었다”며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받으면서 증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 11집은 전 편이었다. 성공하면 후 편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전 편이 실패해 발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지난달 19일 열린 ‘빠데이-26년’ 공연에서 6시간 21분 동안 총 66곡을 열창해 대한민국 공연사에 대기록을 세웠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뉴스룸’ 방송화면